'불확실성의 시대' 나침반은 역사…주경철 교수, 서울대 졸업식 축사
등록 2026.08.05 17:20:29
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대는 문명의 흥망과 사회적 갈등을 연구해 온 주 교수가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사회에 진출하는 졸업생들에게 역사적 관점을 제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연사로 선정했다.
주 교수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사적으로 우리와 비슷한 조건에서 출발한 국가들은 국내총생산(GDP) 7000∼8000달러에 머물러 있다”며 “한국은 4만 달러 수준까지 올라선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에게는 세계적인 갈등과 분열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류가 경제적 풍요를 얻었다고 해서 모두가 행복해진 것은 아니다”며 “학생들에게 졸업은 역설적으로 ‘이제 지상낙원을 떠나 지옥으로 가는 것’이라는 비유를 건네려 한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1983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 서양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돼 서양 근대사와 해양사, 세계 교류사를 연구해 왔다.
서울대는 연사의 상징성과 졸업생들에게 전할 메시지 등을 고려해 학위수여식 축사자를 선정한다. 지난 2월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축사를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