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한 나라처럼 침입공격에 대응하는' 방위협정 서명
등록 2026.08.07 21:28:03수정 2026.08.07 21:40:24
![[AP/뉴시스] 7일 사우디 메카에서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 사우디의 빈살만 왕세자 및 파키스탄의 샤리프 총리가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서명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1484632_web.jpg?rnd=20260807212415)
[AP/뉴시스] 7일 사우디 메카에서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 사우디의 빈살만 왕세자 및 파키스탄의 샤리프 총리가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서명하고 있다
3국은 국경을 접하고 있지 않으나 튀르키예는 미국 제외 최대 인구의 나토 동맹국이며 사우디는 수니파 종주국 그리고 파키스탄은 인구 2억이 넘는 핵보유국이다.
이날 협정은 사우디 신성 도시 메카에서 사우디의 모하메드 빈살만 왕세자,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및 파키스탄의 세바즈 샤리프 총리 등의 서명으로 이뤄졌다.
3국은 세계 무슬림 인구의 80여 %를 차지하는 수니파 이슬람국으로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 대비된다. 사우디는 석유 최대 수출국이며 파키스탄은 핵 보유국이며 튀르키예는 인구뿐 아니라 미국 다음으로 군인이 많은 방위 대국이다.
파키스탄 외무부와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어떤 침입 공격 행위에도 맞서는 집단 억지력을 강화하는 합의"라면서 방위 측면에서 한 나라처럼 움직이는 집단 방위를 강조했다.
3국은 합의를 '메카 공동 방위합의'로 부르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사우디와 파키스탄은 한 나라가 공격 받으면 다른 나라도 공격 받는 것으로 간주해 대응하는 상호 방위조약을 체결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이란을 미국과 함께 공격한 이스라엘을 팔레스타인 인 박해 및 가자 전쟁 등으로 오래 전부터 강하게 비난해 왔으며 이란과는 이슬람 분파가 다르지만 시리아 내전 휴전협상 등을 통해 가까와졌다.
사우디는 중국의 중재로 이란과 보다 가까와지고 이스라엘과는 미국을 통해 가까와지던 중 이번 이란전쟁으로 유전시설과 미군 시설에 이란의 공격을 받고 있다.
파키스탄은 이란의 남부 국경선에 접하고 있으며 이란전쟁의 종전 협상을 카타르 등과 적극 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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