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도전' 119세 노인의 건강 비결…"열심히 일하고 건강하게 먹기"
등록 2026.08.08 11:45:00
![[서울=뉴시스]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인포바에는 코스타리카 과나카스테주에 거주하는 119세 남성 호세 플로레스가 건강한 식습관을 바탕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399_web.jpg?rnd=20260808092626)
[서울=뉴시스]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인포바에는 코스타리카 과나카스테주에 거주하는 119세 남성 호세 플로레스가 건강한 식습관을 바탕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인포바에는 코스타리카 과나카스테주에 거주하는 플로레스가 건강한 식습관을 바탕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령의 나이가 된 플로레스는 청력이 떨어지고 한쪽 무릎 관절이 닳아 있지만, 삶의 활력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중이다. 보행 보조기를 이용해 산책을 다니는 플로레스는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고, 손녀 헬렌 플로레스의 돌봄을 받으며 사회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노인학연구그룹(GRG)은 현재 113세 브라질인 주앙 마리뉴 네투를 최고령 남성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다. 공식 최고령 생존자는 오는 21일 117세가 되는 영국의 에설 캐터햄이다. 플로레스는 해당 기록을 넘어 공식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절차가 완료되면 최고령 생존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플로레스의 아침 식단은 평범한 편이다. 그는 아침 식사로 쌀과 콩을 함께 볶아 만든 '가요 핀토'에 치즈와 바나나를 곁들여 먹는데, 해당 구성은 중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단이다. 플로레스는 건강보조식품이나 특별한 영양법을 시도하는 대신 평범한 일상식을 유지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신을 믿으며, 건강하게 먹는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밝혔다.
플로레스가 거주하는 과나카스테 지역은 장수 인구가 많아서 오랫동안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식단, 꾸준한 신체활동, 공동체 중심의 삶, 가족 구조 등을 장수 요인으로 분석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정원 가꾸기, 요리, 집안일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신체활동을 하고, 가공식품 대신 통곡물과 기본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식단을 즐겨 먹는다.
전문가들은 플로레스가 이 지역의 생활방식을 잘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플로레스는 가족 및 공동체와 유대감을 갖고 꾸준한 신체활동을 하면서 평온한 삶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요소들이 장수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장수 비결 연구자 댄 뷰트너는 오래 사는 데 있어 유전보다 생활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주장했다. 뷰트너는 덴마크 쌍둥이 연구를 바탕으로 "장수의 개인차 가운데 유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5%에 불과하며, 나머지 75%는 환경과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뷰트너는 생활습관을 바꾸려면 사람을 설득하기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을 바꾸면 사람들의 무의식적 선택도 바뀐다"며 보행 친화적 정책만 시행해도 걷는 사람이 20%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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