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100만원 보합권…'클래리티 법' 불확실성 여전
등록 2026.08.10 08:36:42수정 2026.08.10 09:02:24
초당적 60표 확보가 관건…알트코인도 동반 주춤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2120010_web.jpg?rnd=2026042415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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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10일 9100만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안 처리 여부가 시장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투자자들은 상원 표결 일정을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2% 내린 91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6만4989달러 안팎에서 횡보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0.30%, 솔라나는 0.28%, 리플은 0.48% 각각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상원의 클래리티 법안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월 휴회 전 처리는 결국 무산됐지만, 공화당 지도부는 상원 복귀 직후인 9월 절차적 표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법안의 연내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상원 표결 시점까지도 당파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클래리티 법안이 올해 안에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현재 불법 금융 방지 조항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정, 정부 윤리 조항 등을 둘러싼 이견이 남아 있다. 특히 본회의로 법안을 넘기기 위한 종결 절차에는 60표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만큼,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지가 법안 처리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47%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1점으로 '공포' 단계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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