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1일부터 또 40도 더위…올들어 5번째 폭염경보 발령
등록 2026.08.10 19:41:08수정 2026.08.10 19:44:25
2026년 역사상 가장 더운 해 될 가능성 높아
![[파리=AP/뉴시스]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7월12일 프랑스 파리 생마르탱 운하 다리 위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물속으로 뛰어내리고 있다. 5월 이후 프랑스 전국에서 기온이 반복적으로 치솟는 강렬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 기상청 메테오프랑스는 10일 프랑스 남동부의 기온이 11일부터 40도에 육박할 것이라고 경고. 올 들어 5번째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2026.08.10.](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1427946_web.jpg?rnd=20260713101445)
[파리=AP/뉴시스]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7월12일 프랑스 파리 생마르탱 운하 다리 위에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물속으로 뛰어내리고 있다. 5월 이후 프랑스 전국에서 기온이 반복적으로 치솟는 강렬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 기상청 메테오프랑스는 10일 프랑스 남동부의 기온이 11일부터 40도에 육박할 것이라고 경고. 올 들어 5번째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2026.08.10.
유럽 전역에서는 5월부터 극심한 더위가 시작되어 대형 산불과 장기 가뭄, 새로운 국가 기온 기록들이 세워졌으며, 폭염 관련 사망자도 이미 수천명에 달했다.
기후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올해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번째로 더운 해지만 과학자들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가속화된 지구 온난화와 전 세계적으로 기온 변화를 일으키는 태평양 일부 지역의 주기적인 온난화 현상인 초대형 엘니뇨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올해 말까지 2026년이 기록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달 유럽 기후 기관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계절성 해빙이 없는 북극권 외 지방 해역에서 7월 평균 해수면 온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프랑스의 새 평균 기록은 20.96도로, 2023년 기록 20.89도를 넘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은 16.9도로, 2024년 7월과 함께 역대 2번째로 더웠다.
한편 서유럽에서는 6월에서 7월 기간 평균 기온이 21.62도를 기록, 2022년 기록을 넘어섰다고 코페르니쿠스는 전했다.
"지속적 고기압 시스템이 서유럽 상공에 열을 가두었고, 극심한 기온은 광범위한 가뭄을 더욱 악화시켰다. 유럽중기예보센터의 기후전략 책임자 사만다 버지스는 "토양이 건조해지면 자연적 냉각 기능을 잃어 열이 더 쉽게 축적된다"며 "이것은 기후 변화가 폭염과 가뭄을 서로 강화시키며 극한의 더위를 심화시키는 명확한 사례"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5월 전국의 절반 이상 지역에서 월간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면서, 5월로는 사상 최초로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프랑스 공중보건 당국에 따르면 6월에는 평소보다 최소 5700명이 더 사망하는 등 폭염이 더욱 심해졌다.
메테오-프랑스는 6월23일이 프랑스에서 기록된 가장 더운 날이었다고 밝혔다. 남서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4.3도까지 올라갔다.
7월에는 두 차례의 폭염이 더 기록됐는데, 이는 프랑스 남서부에서 발생한 역사적 산불을 더욱 악화시켰고, 이로 인해 22만명이 집을 떠나 대피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대피 작전 중 하나가 벌어졌다. 이는 2차대전 이후 가장 큰 대피 규모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