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약세에…삼전·닉스, 프리마켓서 1.7% 동반 하락
등록 2026.08.11 08:19:25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프리마켓에서 1%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8시 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0원(1.7%) 내린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2만5000원(1.7%) 하락한 139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합의 기대감이 잦아들며 약보합으로 마감하고,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 소식을 밝힌 인텔은 4.06% 급락했으며, 엔비디아(-2.86%), 애플(-1.5%), AMD(-2.86%)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간밤 1.90% 내린 채 마감했다. 반도체주 부진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94%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마찰에도 뉴욕증시가 약보합 수준의 조정에 그쳤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전처럼 증시 추세를 훼손시키는 트리거라기보다 차익실현 빌미만 제공하는 노이즈성 재료에 국한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양국간 협상 교착에 따른 유가 및 금리 상승 여파 등으로 중소형주의 단기 차익실현을 유발하면서 업종 간 순환매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번주 중소형주의 반등이 이어질 수 있겠지만, 미국 테크주의 실적과 국내 반도체주의 주주환원 기대감 등 코스피의 잠재적인 상방재료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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