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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국가 AI 연구용 컴퓨팅 사업에 GPU 'B300' 공급

등록 2026.08.11 10:42:36

153억원 규모 사업…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에 내년 3월까지 지원

H100·B300 GPU 클러스터와 개발 환경 통합 제공

삼성SDS, 국가 AI 연구용 컴퓨팅 사업에 GPU 'B300' 공급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삼성SDS가 정부의 인공지능(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사업에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300’을 공급한다.

삼성SD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6년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의 GPU 자원 공급사로 선정돼 지난달 2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체적으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AI 연구용 GPU를 지원하는 국가 사업이다. 연구자들이 초거대 AI 모델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실험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사업 규모는 약 153억원이다. 서비스는 올해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공된다.

공급사 선정 과정에서는 GPU 공급 계획과 보유 자원 규모, 연구 환경, 운영 지원 체계, 보안 역량 등을 평가했다. 복수의 사업자가 선정된 가운데 삼성SDS가 1순위 공급사로 뽑혔다.

삼성SDS는 엔비디아 ‘H100’과 함께 최신 ‘B300 블랙웰 울트라’ 기반 GPU 클러스터를 공급한다. B300은 사업 제안요청서가 요구한 호퍼급 이상의 사양을 충족하며,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연산 성능과 메모리 용량을 제공한다.

여러 GPU를 하나의 자원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클러스터와 고속 인터커넥트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연구자는 장기간 진행하는 대형 모델 학습부터 단기 실험까지 과제 특성에 따라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SDS는 GPU뿐 아니라 CPU와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개발 환경을 사전에 구성해 제공한다. 연구자가 별도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 AI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지난 3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B300 기반 ‘GPUaaS’를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를 활용한 ‘NPUaaS’도 SCP에 탑재했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연구자들이 최신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가 AI 연구 인프라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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