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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직원 포섭해 훈련자료 빼낸 중국인 구속

등록 2026.08.11 14:15:16수정 2026.08.11 15:26:24

한국인 직원 포섭해 부대 내부 무기 이동 상황 등 훈련자료 수집

[평택=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경기 평택시 세계 최대의 미군 해외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전경. 2025.12.17. dahora83@newsis.com

[평택=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경기 평택시 세계 최대의 미군 해외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전경. 2025.12.17.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인근에서 군장점을 운영하면서 부대에 근무하는 한국인을 포섭, 미군 훈련 상황을 수집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A씨를 일반이적죄, 군사기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1월께부터 올해 5월까지 평택 캠프 험프리스 정문 근처에서 미 군용물품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미군부대에 근무하는 한국인 B씨에 뇌물을 주는 등 포섭, 한미 군사 훈련 자료를 수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미군 지휘부 근무처나 지휘관 취임식 사진을 수집하고 직접 관찰하는 등 부대 내부 무기 이동 상황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미 군용물품을 빼돌려 중고 거래나 장물 알선을 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에게 "사업에 필요한 정보"라는 식으로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A씨가 군용 물품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어 특별한 의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또한 공범 관계에 대해 피의자로 입건, 수사 중이다.

아울러 A씨가 불법 수집한 정보를 어디로 전달했는지 여부 등 또한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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