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기준' 마련 착수…당 의견 수렴·연구용역 발주
등록 2026.08.11 15:08:18수정 2026.08.11 16:16:24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2차 회의
공직자 대상 설문·릴레이 간담회 추진
지역 유불리 보완한 평가체계 마련키로
12일부터 연구기관 공모…"정량화 시스템 구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희용(왼쪽 세번째)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2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1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21394591_web.jpg?rnd=20260811110356)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희용(왼쪽 세번째)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2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11일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당사자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위원장 정희용 사무총장)는 이날 제2차 회의를 열고 국민과 당원의 의사를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 비중 있게 반영하기 위한 '투트랙' 방안을 가동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먼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의견을 취합하고,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등을 상대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온라인 의견 수렴 및 간담회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당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출직 공직자별 특성을 반영한 평가 체계 수립을 위해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오는 12일부터 당 홈페이지에서 연구 기관을 공모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선출직 공직자들의 활동 영역과 당무 기여도 등을 측정할 예정이다. 지역별 유불리를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평가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희용 위원장은 "객관적 데이터와 지표에 기반한 투명한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평가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당원 중심 정치 구현을 평가 제도의 핵심 축으로 삼으면서도 일반 국민에게도 다가갈 수 있는 평가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어떤 식으로든 당원의 의사가 공직자 평가에 비중 있게 포함돼야 한다"며 당원 중심 정당을 강조한 바 있다.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대다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 국민의힘도 여러 차제 기준을 가지고 공천을 했는데 아직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반응이 있다"며 "중앙당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면 공천 희망자나 공천을 주는 사람 모두 좀 더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식 의원도 "누가 누구를 평가하는 잣대를 만드는 건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라며 "누구나 다 수긍할 수 있는 정량화된 시스템에 대한 기초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선출직 공직자 평가 제도를 도입하면서 광역·기초단체장 평가 항목을 대부분 정량평가로 구성하고, 임기 시작 전 성과 대비 변화율을 측정하는 한편 구조적으로 불리한 지방정부를 위해 지역별 조정 지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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