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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도남지 저수율 0%…"살수차로 하루 60t 공급"

등록 2026.08.12 16:36:11

가뭄으로 농경지 30㏊ 농업용수 비상

[대구=뉴시스] 계속된 가뭄으로 대구 북구 도남지가 바닥을 드러내자 북구가 긴급 용수 공급에 나섰다. (사진=대구 북구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계속된 가뭄으로 대구 북구 도남지가 바닥을 드러내자 북구가 긴급 용수 공급에 나섰다. (사진=대구 북구 제공) 2026.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계속된 가뭄으로 대구 북구 도남지가 바닥을 드러내자 북구가 긴급 용수 공급에 나섰다.

12일 북구 등에 따르면 도남지 저수율은 지난 3일부터 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도남지는 국우동 일대 약 30㏊ 규모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다. 1944년 축조됐으며 총저수량은 38만5000㎥다.

국가가뭄정보포털을 보면 최근 1년간 대구에 내린 비는 554.9㎜로 평년 강수량의 51.3%에 그쳤다. 평소의 절반가량만 내린 셈이다.

강수량 부족과 폭염이 겹치면서 도남지의 저수율은 0%까지 떨어졌고 농업용 관로를 통한 자연 공급도 어려워졌다.

북구는 지난 6일부터 양수기 2대를 투입해 저수지 바닥에 남은 물을 농업용 관로로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는 15t 규모의 대형 살수차를 빌려 하루 60t의 농업용수를 관로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

도남지 아래에 있는 소형 저수지인 강대골지의 물을 활용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도 마쳤다.

도남지 주변에 설치된 지하수 관정을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추가 관정을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북구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기상 상황을 계속 살피며 필요할 경우 급수차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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