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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내고 현장 떠난 경찰, 아내로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종합)

등록 2026.08.12 16:54:11수정 2026.08.12 17:54:24

아내 거짓 진술 드러나자 자수…경찰, 직위해제 후 수사

[광주=뉴시스] 광주 서부경찰서.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서부경찰서.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현직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난 뒤 아내를 운전자로 내세우려다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2일 광주 모 일선 경찰서 소속 A경감을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와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지난 4일 오후 11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고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이후 A경감의 아내는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이 확인한 출발지와 이동 경로 등이 아내의 진술과 일치하지 않으면서 운전자 바꿔치기 정황이 드러났다.

A경감은 아내의 진술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자신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A경감을 직위해제하고 대기발령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경위와 사고 전후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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