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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청와대 안보 인식 개탄스러워…흔들리는 한미동맹부터 바로 세워야"

등록 2026.08.17 17:55:10수정 2026.08.17 18:00:24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최은석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최은석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대구 수성구 대구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인 '을지자유의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축소 지시에 대해 내놓은 반응을 두고 "개탄스러운 청와대의 안보 인식, 북한과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국민의 안보 불안에는 눈을 감고, 북미 대화가 재개될 것이란 기대부터 앞세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북미 정상 간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며 "한미연합훈련이 축소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 순간, 대한민국 정부라면 가장 먼저 연합방위태세에 빈틈은 없는지, 대북 억지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미동맹에 미칠 파장은 무엇인지부터 따져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을 요구하는 북한과 이재명 정부의 생각이 도대체 무엇이 다르냐"며 "대한민국의 안보보다 북한의 반응을 살피고, 연합방위태세보다 북미 대화의 분위기를 먼저 걱정하는 정부라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냐"고 물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북미 대화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기 전에 대한민국 안보의 수호자가 되는 것"이라며 "한미연합훈련마저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협상 카드 정도로 바라본다면, 이 정부에 대한민국의 안보 무엇을 더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이라면 북한으로부터 또다시 '삶은 소대가리'라는 조롱을 듣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는 걱정마저 든다"며 "북미 대화의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기 전에 흔들리는 한미동맹부터 바로 세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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