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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제 표 아닌 鄭 지지 표로 최고위원…전대 관리 민주당 흑역사"

등록 2026.08.18 10:55:10

"최고위원 됐지만 제 표 아냐…鄭 지지하는 표가 제게 온 것"

"왜 당원 탈당하려 하나…관리가 너무 부실했던 전당대회"

"신천지 비밀연합 있다면 큰일…신임 대표도 해소한다 해"

[대전=뉴시스] 정병혁 기자 = 당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17. jhope@newsis.com

[대전=뉴시스] 정병혁 기자 = 당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친청계(친정청래계)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최고위원이 됐지만 이건 제 표가 아닌 정 전 대표를 지지하는 표"라고 말했다.

최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제가 최고위원이 됐지만 이게 제 표가 아니고 정청래 전 대표를 지지하는 표가 제게 온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축하받을 일이라거나 기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최고위원은 "저는 정청래 후보가 대표가 되게 하기 위해 뛰었는데 정청래 후보가 안 됐기 때문에 사실 제가 최고위원 된 건 뭐 별 의미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 최고위원은 정청래 전 대표가 전당대회를 마친 전날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당원들에게 '절대 탈당하지 말아달라'는 메시지를 낸 것을 두고서는 "탈당하겠다는 당원들이 계신다는 뜻인데 그럼 그분들은 왜 탈당하려고 할까"라고 반문했다.

최 최고위원은 "이번 전당대회 과정이 제가 보기에는 관리가 너무 부실했던 전대"라며 "민주당 당규를 보면 전당대회 후보 등록 30일 전까지 관련된 규칙을 다 정하게 돼 있다. 그런데 그걸 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후에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불공정에 대해 당원들이 분노하고 계신다"며 "그 외에도 정말 너무나 많은 불공정한 전대 관리였기 때문에 민주당의 흑역사로 이번 전대 관리가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정 전 대표가 맡을 역할을 두고서는 "제가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며 "당은 당 대표 중심으로 운영되고 최고위원은 당 대표가 일을 잘하게 보좌하고 때로는 이견이 있으면 견제하고 토론하는 존재"라고 설명했다.

최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는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이 해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최고위원은 "신천지 비밀연합 부분은 만약에 그게 있다면 이건 큰일이지 않나. 이 부분은 신임대표께서도 어떻게든 해소하시겠다고 하셨으니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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