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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친청계' 최고위원들 "金, '청년 지명직 최고위원 경선' 공약 파기…재고해야"(종합)

등록 2026.08.20 19:37:45

최민희 "지명직 최고위원, 최고위 의결 사안…협의는 해야"

이성윤 "당헌·당규 준수해 지명해야…대표 예외일 수 없어"

한민수 "일방통행 발표 유감…사실상 최고위 무력화한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원 최고위원 한 원내대표, 김 대표, 최민희 수석 최고위원, 이성윤, 한민수 최고위원. 2026.08.2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원 최고위원 한 원내대표, 김 대표, 최민희 수석 최고위원, 이성윤, 한민수 최고위원. 2026.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김난영 기자 = 친청(친정청래)계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은 20일 김민석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을 두고 "2030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결정을 재고해달라" "공약 파기와 일방통행 발표에 유감이다"라는 반응을 내놨다.

최민희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올바른 제안이 김민석 대표를 돕는 길이라 판단해 의견을 내기로 했다"며 "김 대표는 '지명직 최고 지명은 대표의 전속 권한이다' '청년 최고위원 경선 선출이 불가하다는 사무총장의 보고가 있었다'는 요지의 전제로 갑자기 명단을 공개했다"고 했다.

이어 "지명직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 의결 사안이다. 최소한 최고위와 협의는 해야 한다. 최소한의 협의도 없이 의원총회에서 갑자기 지명자 명단을 공개해버리면 제대로 의결이 되겠나"라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청년 최고위원 의무제 논의도 전당대회 개시 후 룰을 바꾸려 했기 때문에 논란 끝에 부결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또 "전당대회 기간 중에 김 대표와 다른 두 대표 후보께서는 청년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하겠다는 것, 선출 방식을 축제 즉 경선 방식으로 하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하셨다"며 "2030에게 공개적으로 한 약속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2030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나. 결정을 재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헌·당규를 준수해 최고위원을 지명해야 한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하듯이 우리 당은 당연히 최고 규범 당헌을 지켜야 한다. 당대표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최고위·당무위원회에서 '전략지역'을 결정하고, 전략지역 최고위원을 지명해야 순서에 맞다. 또, 지명직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며 "(김 대표는) 당대표가 되면 지명직 최고위원 1석을 청년층에 맡기고, 축제형 선출 방식으로 뽑겠다고 공약했다. 스스로 공약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공약 파기와 일방통행 발표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의 화합과 단합을 모두가 기대했을 이 (의총) 자리에서 김 대표는 본인이 지난 7월 15일 공약한 지명직 청년 최고위원의 선출 방식을 뒤집는 일방적 발표를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방식을 바꾸신 것도 유감이지만, 현행 당헌 제26조에 따라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대표가 지명해 최고위의 의결을 거쳐 당무위의 인준으로 확정하도록 돼 있다"며 "당대표가 일방적 통보로 최고위를 사실상 무력화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절차적 문제를 바로잡아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1991년생 재선 전용기 의원을 청년 최고위원으로,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노동 최고위원으로 각각 지명한 바 있다.           

그는 선출 방식 청년 최고위원 지명과 관련해 "청년위원회와 똑같은 중복적 청년 최고위원 선출을 동시에 하게 되기에 상당히 모순성이 있다"며 신임 사무총장에게 기술적 검토를 요청했지만 결론적으로 불가라는 보고를 받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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