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애인 사격 무더기 메달…사전대회 종합1위
등록 2026.08.21 09:46:59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대회 사격장에서 세종시 선수단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시장애인체육회).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02217645_web.jpg?rnd=20260821093927)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대회 사격장에서 세종시 선수단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종시장애인체육회). 2026.08.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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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대회 사격장에서 세종시 선수단이 쏘아 올린 총성이 전국을 뒤흔들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전대회에서 세종시 장애인선수단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를 휩쓸며 종합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작은 도시의 큰 반란이었다.
이번 대회는 제주 개최지에 사격장이 없어 창원에서 사전대회로 치러졌다. 세종시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최우수선수 김정남(국가대표)과 다관왕 조정두(국가대표)를 비롯해 총 18명의 선수와 감독이 출전했다. 결과는 '메달 폭격'이었다.
김정남은 P3 혼성 25m 권총과 P5 혼성 1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타이기록까지 세웠다. P4 종목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하며 '메달 제조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조정두 역시 P1 남자 공기권총에서 비공식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P4에서도 금, P5에서는 은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개인·단체전을 합쳐 나란히 6관왕에 오르며 세종시의 위상을 높였다.
정다인 선수는 청각 여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에서 비공식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김연미 선수는 P2 여자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에서도 남자 P1·P5, 혼성 P3·P4, 여자 P2 등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총성은 곧 환호로 이어졌다. 세종시 선수단은 1만7086.60점이라는 압도적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장성원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함께해준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감사하다"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작지만 강한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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