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다뉴브강 수위 저하로 원자로 가동량 대폭 줄여
등록 2026.08.21 08:01:47수정 2026.08.21 08:12:23
국내 유일 코즐로듀이 원전 2기 중 한곳서 12% 감산
다뉴브강 연안의 유럽 각국 원전들도 가뭄으로 멈춰
![[ 부다페스트=신화/뉴시스]가뭄으로 8월 3일 원전 가동을 중단한 헝가리의 물이 말라버린 다뉴브강의 두나셴트베네데크 일대의 풍경. 2026.08.21.](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21386826_web.jpg?rnd=20260821074653)
[ 부다페스트=신화/뉴시스]가뭄으로 8월 3일 원전 가동을 중단한 헝가리의 물이 말라버린 다뉴브강의 두나셴트베네데크 일대의 풍경. 2026.08.21.
타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코즐로듀이 원자력 발전소의 52년 역사상 극한 기후(가뭄)와 수리학적 문제로 인해 1000메가와트 이상의 발전량을 줄여 대처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북쪽 200km 거리에 있는 이 원전은 다뉴브 강 연안에 위치해 안전 상 이번 조치가 불가피했다고 에너지부는 발표했다.
이 발전소는 원자로의 냉각수로 니 강물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비핵 부문에서 증기 응축 등 작업에 필요한 용수는 모두 강물을 사용해왔다.
![[라소바( 루마니아)= 신화/뉴시스] 올해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유럽의 다뉴브강이 바닥을 드러내는 가운데 불가리아도 국내 유일한 원전의 생산량을 감축한다고 8월 20일 발표했다. 사진은 강물이 사라진 루마니아 다뉴브강. 2026.08.21.](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89819_web.jpg?rnd=20260821074642)
[라소바( 루마니아)= 신화/뉴시스] 올해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유럽의 다뉴브강이 바닥을 드러내는 가운데 불가리아도 국내 유일한 원전의 생산량을 감축한다고 8월 20일 발표했다. 사진은 강물이 사라진 루마니아 다뉴브강. 2026.08.21.
현재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각국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들 대부분이 비상이 걸려 있다. 다뉴브 강 연안에 있는 곳들은 원전 안전을 위해 필요한 물이 부족해서 그 동안 일시 폐쇄하거나 생산량을 줄이는 등 비상대책들을 가동하고 있다고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밝혔다.
코즐로듀이 원전은 불가리아의 유일한 원전으로 전국 전기 사용량의 3분의 1 이상을 생산하는 곳이다. 2기의 원자로는 모두 1000 메가와트급이며 1987년과 1991년에 작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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