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에 카메라가 달린다?"…애플 미래 제품 사생활 침해 우려
등록 2026.08.22 15:40:47수정 2026.08.22 15:52:25
![[서울=뉴시스]에어팟 프로3와 애플워치 울트라3. (사진=윤현성 기자)](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01957937_web.jpg?rnd=20250930143524)
[서울=뉴시스]에어팟 프로3와 애플워치 울트라3. (사진=윤현성 기자)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애플이 아직 출시하지 않은 '카메라 탑재 에어팟'의 시연 영상으로 추정되는 자료가 공개되면서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에어팟은 현재 판매되는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형태지만 이어폰 줄기 부분에 소형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를 통해 인식한 이미지를 애플의 AI 기반 음성비서 시리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추정된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를 직접 꺼내지 않고도 주변 사물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물의 이름이나 정보를 기억하도록 요청하거나 도보 이동 중 길 안내를 받는 등의 기능도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전문가들이 제품의 출시를 오는 9월로 예상한 가운데, 최근 애플이 배포한 맥OS 타호 26.7(macOS Tahoe 26.7) 릴리즈 캔디데이트(RC) 버전에서 미공개 제품들의 정보가 발견됐다. 카메라 탑재 에어팟 시연 영상으로 보이는 자료도 있었는데, 에어팟을 착용한 남성이 책을 들어 보여주자 시리가 이를 인식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에어팟에 카메라가 들어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됐다. 기기가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주변 사람이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에어팟에 왜 카메라가 필요하느냐", "모든 것에 카메라를 추가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스토커가 되기 쉬운 시대"라고 비판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카메라 탑재 에어팟을 '변태팟'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
새로운 에어팟에는 기기가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주변 사람이 알 수 있도록 별도의 표시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애플은 아직 카메라 탑재 에어팟의 출시 여부와 구체적인 기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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