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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노조, 사내게시판 '실명제 전환' 공감했지만…사측에 공문보낸 이유

등록 2026.08.24 17:03:40수정 2026.08.24 17:46:24

"익명성 기댄 비방과 미확인 사실 유포로부터 근로자 보호" 취지에 공감

"나우톡 게시글, 사내 홈피 메인 화면서 확인토록 해야" 사측에 공문 보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6.07.0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6.07.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가 24일 사내 게시판인 '나우톡' 게시글을 사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복원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회사 측에 발송했다.

초기업노조는 최근 회사가 익명으로 운영되던 나우톡을 실명제로 전환한데 대해서는 "익명성에 기댄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유포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상호 존중의 소통 문화를 확립하려는 회사의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나우톡 게시글의 메인 화면 노출 방식 변경을 두고 "단체협약에서 나우톡 내 노동조합 홍보물 게시를 보장하고 있다"며 "게시할 권리가 형식적으로 유지되더라도 그 내용이 조합원에게 도달하지 못한다면 협약이 정한 홍보활동 보장의 실질은 확보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우톡 게시글을 사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복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8일부터 익명으로 운영되던 나우톡을 실명제로 전환하고, 인트라넷 메인 화면에서 나우톡 메뉴를 제외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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