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법무부 장관 후보 연락 받은 적 없어…노태우 비자금 몰수·추징 가능"
등록 2026.08.26 11:13: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4.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4/NISI20251024_0021028106_web.jpg?rnd=2025102416142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실제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동시에 최근 검찰이 추적 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해서는 독립몰수제 도입으로 비자금 사실이 확인될 경우 몰수나 추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청와대로부터 신원조회 등을 위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박 의원은 "연락 받은 적 없다"고 답했다.
이어 후보가 아니라고 보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마 아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직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법무부 장관이 매우 중요한 직책이기는 하다"면서도 "과거 법무부에 직급별로 네 번 근무한 적이 있어 업무에 대한 흥미나 호기심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정부에 보탬이 되는 일이나 지역구 발전을 위해서도 국회에서 할 일이 훨씬 많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불법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독립몰수제를 언급하며 "피의자가 사망하거나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하지 못하더라도 몰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이 상속이나 증여를 받은 재산이라도 불법 비자금인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비자금인 사실만 확인되면 당연히 몰수 내지 추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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