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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전국 데이터센터 163곳 화재안전조사…배터리 점검

등록 2026.08.26 12:00:00수정 2026.08.26 14:12:26

두달간 공공 65곳·민간 98곳 조사

위반사항 확인 땐 과태료 등 처분

[서울=뉴시스]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내부 (사진=뉴시스 DB).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내부 (사진=뉴시스 DB).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전국 데이터센터 163곳을 대상으로 배터리와 전기설비, 소방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소방청은 다음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공공기관 데이터센터 65곳과 민간 데이터센터 98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전산장비와 전기설비가 상시 가동되고 비상전원 공급을 위한 배터리와 무정전전원장치(UPS) 등이 함께 설치돼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정보통신서비스 중단과 공공·사회서비스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청은 지난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이후 데이터센터의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해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시설별 화재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시·도 화재안전조사단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지역 여건에 따라 배터리 분야 전문가와 관련 단체도 참여한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배터리 랙(거치대)과 지지대의 안전성, 침수·누수 여부, 저장장소 온도,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작동 상태, 배터리 파손 및 배터리액 누출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전기 분야에서는 배·분전반과 접지시설, 전선·케이블의 손상 여부를 살핀다. 스프링클러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한다.

전산실과 배터리실, UPS실이 분리돼있는지와 방화구획 및 피난·방화시설 관리 상태도 확인한다.

현장에서 바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안전 컨설팅을 통해 개선하고 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데이터센터별 전산실·배터리실·UPS실의 설치 형태와 배터리 종류, 자동소화설비 설치 현황 등도 조사해 향후 화재안전관리 정책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송호영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요인을 세밀하게 살피고 점검 결과가 실질적인 안전관리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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