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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란 가담 혐의' 박재열 전략사령관 직무배제

등록 2026.08.26 13:51:01수정 2026.08.26 15:08:24

불구속 기소된 조성현 대령, 현 보직서 이동 예정

사망사고 잇달아 발생한 8사단장도 직무배제 조치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박재열 신임 7군단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0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박재열 신임 7군단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5.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재열 전략사령관(육군 중장)이 직무배제됐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박재열 사령관을 직무배제 조치했다. 박 사령관이 향후 내란 가담 혐의 등으로 진행되는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만큼, 사령관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제7군단장을 맡고 있었다. 앞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은 지난 14일 박 사령관을 내란부화 수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팀은 박 사령관이 계엄 임무를 수행할 예하 부대를 소집하고, 강호필 전 지상작전사령관의 지시에 따르는 등 계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략사령관 직무대리는 윤봉희 전략사 참모장(소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2차 종합특검에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성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2팀장(육군 대령)도 현 보직에서 이동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을 맡으며 국회로 이동하던 부대에 '서강대교를 넘지 말라'고 지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하지만 2차 종합특검은 조 대령이 계엄 직전인 오후 9시48분께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으로부터 '수호신 태스크포스(TF)' 소집을 하달받고 공포탄을 휴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고, 지난 19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육군은 최근 예하 부대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육군 8사단 이수득 사단장(소장)도 25일 부로 직무배제 조치했다.

육군은 "부대 지휘와 관리·조치 소홀에 대한 조사 및 향후 객관적 부대 진단 등을 고려해 8사단장을 직무배제했다"고 설명했다. 8사단장 직무대리는 7군단 부군단장인 양윤철 준장이 맡는다.

8사단에서는 지난해 8월 사단 주최 달리기 행사에 참가한 취사병이 사망하고, 최근에는 부사관이 영외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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