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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와퍼를 코스로 즐긴다?…성수동에 뜬 세계 첫 버거킹 플래그십

등록 2026.08.26 15:46:44

성수동에 세계 첫 '플레임그라운드'…내달 10일 정식 오픈

다이닝룸 10명 한정 예약제 와퍼 코스…사전 예약제 시행

브랜드 핵심 '불맛'·미디어아트 결합…더 개스트로 룸 운영

이동형 BKR 대표 "연내 600호점 돌파"…미래 청사진 제시

(사진=BK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BK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매장에 들어서자 벽면과 바닥을 빼곡히 채운 적벽돌과 금속, 검게 그을린 탄화목과 숯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우리가 알던 버거킹 매장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분위기에 매장 안쪽 독립된 공간에는 세션당 단 10명만 입장할 수 있는 코스 다이닝룸이 자리하고 있다.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를 내다보는 버거킹이 서울 성수동에 세계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플레임그라운드'를 열고 패스트푸드를 넘어선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버거킹은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플레임그라운드 성수'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플레임그라운드(Flameground by BURGER KING)'를 언론에 공개했다.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이동형 BKR 대표는 "플레임그라운드는 버거에 대한 진심과 불맛의 본질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불맛을 메뉴에만 국한하지 않고 공간과 다이닝 경험으로 확장해 고객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동형 대표는 "한국은 새로운 소비 경험과 콘텐츠 및 트렌드가 가장 역동적으로 만들어지는 시장"이라며 "플레임그라운드는 버거킹이 앞으로 선보일 브랜드 경험의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거킹, 성수에 '플레임그라운드' 공개 (사진=BKR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버거킹, 성수에 '플레임그라운드' 공개 (사진=BKR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이날 공개한 플레임그라운드는 건물 외관부터 메인 홀, 코스 다이닝 룸에 이르기까지 공간 전체에 브랜드 핵심인 '불맛'을 구현했다.

내부 복도로 이어지는 동선에는 버거킹의 불맛을 완성하는 조리 장비인 '브로일러'를 모티프로 한 디자인을 연출해 공간 몰입도를 높였다.

플레임그라운드 공간은 크게 일반 고객이 이용하는 메인 홀과 코스 다닝 룸인 '더 개스트로'로 나뉘었다.

메인 홀은 QSR 매장 특유의 실용적인 동선을 갖추면서도 적벽돌, 금속, 탄화목과 숯, 따뜻한 조명 등을 적용해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차분한 분위기의 독립된 공간으로 꾸며진 '더 개스트로' 룸은 사전 예약제 코스 다이닝을 위한 곳으로, 세션당 10명 한정 고객에게 셰프 코스 요리를 제공한다.

예약은 매월 1일 식당 예약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에서 다음 달 일정이 오픈된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플레임그라운드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메뉴 3종과 수제맥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플레임그라운드에서 판매하는 시그니처 메뉴 3종과 수제맥주. *재판매 및 DB 금지



버거킹은 플레임그라운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플래그십 전용 메뉴와 예약제 코스 다이닝도 함께 공개했다.

최영진 제품혁신센터장은 "플레임그라운드 전용 메뉴는 버거킹이 지금까지 축적해 온 직화 조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했다"며 "시그니처 메뉴 3종이 불맛의 가능성을 넓히는 시도라면, 더 개스트로는 와퍼를 보다 깊이 있고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메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메인 홀에서는 한국 버거킹이 43년의 시간 동안 쌓아온 버거에 대한 진심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플래그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 3종을 선보인다.

불맛과 와퍼의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국적 풍미(Korea)', '글로벌(Global)', '클래식 메뉴(Classic)'라는 각각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K-큐브 갈비 버거'는 한국식 갈비 풍미를 불맛으로 재해석했으며, '멤피스 BBQ 버거'는 글로벌에서 출시됐던 성공 사례를 국내 고객의 입맛과 차별화된 플래그십 콘셉트에 맞춰 재해석해 개발한 메뉴다. '필리치즈스테이크'는 클래식 샌드위치에서 영감을 받아 얇게 썬 립아이와 치즈를 활용해 개발했다.
(사진=BK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BK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플레임그라운드의 대표 차별점인 '더 개스트로'에서는 와퍼를 구성하는 재료와 직화의 풍미를 코스별로 풀어낸다. 번, 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패티, 소스 등의 요소를 통해 와퍼를 더욱 깊게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도입부부터 메인 홀, 더 개스트로 룸, 별채에 이르는 공간 전반에 김도현, 안도현, 양정욱, 전형산, 정우원 등 국내 신진 아티스트 5인과 협업한 작품을 배치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구현했다.

로봇공학 기술을 활용한 키네틱 디스플레이, '브로일러'의 움직임을 소리와 빛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불꽃과 열기를 형상화한 설치 미술 등을 통해 브랜드의 직화 헤리티지를 5가지 스토리로 재해석해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플레임그라운드 성수에 설치된 양정욱 작가의 '그럴 때마다 조금씩 더 가까워진다' *재판매 및 DB 금지

플레임그라운드 성수에 설치된 양정욱 작가의 '그럴 때마다 조금씩 더 가까워진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동형 대표는 "불맛의 본질을 담은 단 하나의 단어는 '플레임그라운드'"라며 "43년 버거에 대한 진심을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 지 치열하게 고민했고, 띄어쓰기 없는 단 하나의 독보적이고 야심찬 단어 '플레임그라운드'로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레임그라운드는 다음달 10일 소비자 대상 그랜드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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