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로 한국인 근로자들 연락두절…사고 발생 '어퍼트리슐리-1' 어떤 곳
등록 2026.08.27 09:34:24수정 2026.08.27 09:52:54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70㎞ 떨어진 곳
4100억원 규모 계약…설계·조달·시공 맡아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막바지 공사 진행
![[누와코트=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서 돌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불어난 트리슐리강의 잔해로 뒤덮인 강둑 인근에 파손된 주택들이 위태롭게 서 있다. 이번 홍수로 인근 라수와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던 한국인 직원 9명이 연락 두절됐으며,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현지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2026.08.26.](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1526096_web.jpg?rnd=20260826215351)
[누와코트=AP/뉴시스] 26일(현지 시간) 네팔 누와코트 지역에서 돌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불어난 트리슐리강의 잔해로 뒤덮인 강둑 인근에 파손된 주택들이 위태롭게 서 있다. 이번 홍수로 인근 라수와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던 한국인 직원 9명이 연락 두절됐으며,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현지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2026.08.26.
27일 업계에 따르면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 강에 건설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네팔워터앤드에너지개발(NWEDC)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중공업 시절인 지난 2020년 NWEDC와 약 41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터빈과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 제작·공급을 비롯해 발전소 건설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발전소는 2021년 12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26일 오전 8시37분께(현지시간)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지역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면서 공사 현장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발전소가 이번 홍수 피해가 발생한 트리슐리강에 건설되고 있는 만큼 시설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현재까지 발전소 시설과 건설 장비 등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연락이 끊긴 직원들의 소재 파악과 구조가 우선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현장 접근이 가능해진 이후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장에서 근무하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현장 건설관리 인력 3명 등 총 9명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이와 별도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10명은 네팔인 등 외국인 직원 200여 명과 함께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안전한 상태로 파악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고 직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현지 상황 파악과 사고 수습에 나섰다.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도 직접 네팔로 향한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통해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관계 당국 및 사업 관계자들과 협력해 실종자 수색·구조와 사고 수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