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전 종전협상 중 주식 1051번 거래…방산주도 거래
등록 2026.08.29 02:30:00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4월6일 워싱턴 백악관 제임스 브래디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6.](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2661_web.jpg?rnd=20260827094126)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4월6일 워싱턴 백악관 제임스 브래디 기자회견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4.06.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재임 중 활발한 주식 거래로 거듭 논란을 빚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과 종전 협상이 진행되던 지난 6월에도 1000건이 넘는 주식 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기업과 방산업체는 물론 제약·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주식도 거래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윤리청(OGE)에 제출해 최근 공개된 재산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계좌에서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총 1051건의 주식 거래가 이뤄졌다. OGE 규정에 따라 1000달러(약 137만원)를 초과하는 거래는 신고 대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간 주요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 주식을 두 차례 매도한 뒤 비슷한 가격대에서 다시 매수했으며, 셰브런 주식도 세 차례 매매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벌이던 6월 중순에는 록히드마틴, 노스롭그루먼, 제너럴 다이내믹스, RTX 등 주요 방산업체 주식을 집중적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머크, 주요 AI 기업인 엔비디아 등의 주식도 거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중 주식 거래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공개된 재산 공개 자료에서도 수천 건에 달하는 거래 내역이 확인되면서, 대통령직과 투자 활동 사이의 이해충돌 가능성을 둘러싼 비판이 제기됐다.
비판이 거세지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투자 계좌에 어떠한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제3자 금융기관에 의해 독립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그의 가족 누구도 포트폴리오의 투자 방식이나 매매 시점을 지시하거나 영향을 미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없다"며 "이해충돌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