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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日 산업생산 0.1%↑…"반도체장비 ·메모리 호조 넉달째 증가"

등록 2026.08.31 13:51:40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근교 가와사키에 있는 정유공장. 자료사진. 2026.08.30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근교 가와사키에 있는 정유공장. 자료사진. 2026.08.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제조업 경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7월 산업생산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31일 7월 광공업 생산지수(2020년=100 계절조정 속보치)가 104.7로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0.7% 하락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역행했다. 6월은 1.3% 상승했다.

7월 반도체 제조장치와 메모리 등 생산이 늘면서 생산용 기계와 전자부품·디바이스 업종이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전체 15개 업종 가운데 10개 생산이 늘고 4개는 감소했다. 1개는 보합이다.

반도체 제조장비와 바퀴형 트랙터 등을 포함하는 생산용 기계공업은 전월보다 5.1% 증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이 10.7% 늘어나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도체 제조장비는 수출용 생산 증가가 기여했다.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도 97.7% 급증했다.

무기·유기화학 공업은 6.0% 증가했다. 합성고무가 21.7%, 폴리프로필렌 10.5% 대폭 늘어났다.

전자부품·디바이스공업은 2.6% 증대했다. MOS형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전월보다 53.1% 급증하고 전자회로기판 생산이 2.6%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 공업을 제외한 수송기계 공업은 4.7% 줄었다. 항공기용 발동기(엔진) 부품이 12.3%, 항공기용 기체부품 9.5% 감소했다.

금속제품 공업 역시 교량과 음료용 알루미늄 캔 등의 생산 감소로 4.7% 축소했다. 플라스틱 제품 공업은 1.1% 줄어들었다.

개폐 제어장치와 노트북PC 등을 포괄하는 전기·정보통신 기계공업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7월 출하 지수는 전월보다 2.2% 상승한 105.5를 기록했다. 출하는 2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재고율은 1.7% 하락했다

재고 지수는 0.5% 오른 98.1에 달했다. 재고가 2개월 연속 늘었다.

주요 기업의 생산계획을 바탕으로 산출한 생산 예측지수는 8월 6.4% 상승, 9월이 4.2% 하락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경제산업성은 7월 산업생산 기조판단을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의미하는 '일진일퇴'로 유지 제시했다. 2024년 7월 이래 25개월째 같은 판단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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