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 인기 이 정도였나"…올해만 1751톤 수입
등록 2026.09.01 07:01:00
1월부터 8월까지 망고스틴·리치 등 제쳐
부적합 53톤으로 집계…잔류농약 초과 등
![[서울=뉴시스] 송종호 기자=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국내에 수입 신고된 두리안(이하 신선 기준)은 1751톤으로, 모두 태국산이다. 2026.08.31. so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1/NISI20260831_0002226224_web.jpg?rnd=20260831165858)
[서울=뉴시스] 송종호 기자=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국내에 수입 신고된 두리안(이하 신선 기준)은 1751톤으로, 모두 태국산이다. 2026.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차이나타운은 최근 양꼬치집만큼이나 두리안 판매점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매장 앞에는 두리안을 고르는 방문객들이 눈에 띄고, 매장 직원들은 손님을 맞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최근 두리안의 인기는 대림동 차이나타운 내 CU 등 편의점에서도 별도의 두리안 매대를 마련해 판매할 정도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국내에 수입 신고된 두리안(이하 신선 기준)은 1751톤으로, 모두 태국산이다.
이는 같은 기간 또 다른 인기 열대과일인 망고스틴(690톤), 리치(108톤), 파파야(75톤) 등보다 많다.
다만 부적합은 53톤으로, 부적합이 없는 망고스틴, 파파아 또는 리티(2톤)에 비해 많다. 이 기간 부적합 두리안은 약 16만 달러(약 2억 2000만원) 수준이다. 부적합 사유는 대부분이 잔류 농약이 기준치를 초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식약처 경인청이 수입 부적합 판정을 내린 두리안의 경우 루페뉴론, 클로란트라닐리프롤, 프로페노포스, 프로사이미돈, 프로파모카브, 피라클로스트로빈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루페뉴론, 클로란트라닐리프롤, 프로페노포스 등은 모두 살충제이다. 식약처는 이들에 기준 규격을 0.01 ㎎/㎏ 이하로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두리안은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강한 냄새 때문에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뚜렷한 열대 과일로 꼽혀왔다. 특히 냄새 때문에 두리안 산지에서도 호텔이나 대중교통 등에는 반입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국내 소비자에게는 다소 낯선 과일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여행을 통해 두리안을 직접 맛본 여행객이 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동남아시아 등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현지에서 접한 두리안을 국내에서도 찾기 시작하면서 소비층이 조금씩 확대되는 모습이다.
실제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과 광진구 화양동 등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두리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또 외국 식료품점이나 해당 지역 편의점 등에서도 두리안을 취급하는 등 국내 유통망도 넓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 소비자에 국한됐던 두리안 수요가 해외여행 경험과 국내 판매처 증가를 계기로 점차 대중적인 소비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