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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16만3000t 푼다…농축산물 할인에 역대 최대 590억

등록 2026.09.01 10:48:48수정 2026.09.01 11:15:49

사과·배·한우 등 13개 품목 평시比 1.6배 공급…전품목 최대 40% 할인

농할상품권 200억 발행·전통시장 30% 환급…농촌관광·휴양림 무료개방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3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방문객들이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03.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3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방문객들이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사과와 배, 한우 등 13대 성수품을 평소보다 1.6배 많은 16만3000t 공급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59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업·농촌 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보고했다. 

우선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와 농축산물 전품목 할인 지원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인다.

농식품부는 사과와 배·배추·무·양파·마늘·애호박·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 등 13대 성수품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 대비 1.6배 확대해 공급한다.

농산물은 농협 계약재배와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평시보다 2.6배 늘린다.

축산물은 도축장 주말 운영과 농협 계통 출하 확대를 통해 1.3배,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 물량을 활용해 9배 확대해 공급한다.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지원에는 추석 기준 역대 최대인 59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대형·중소형 마트 등에서 성수품을 포함한 국산 농축산물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이 기간에는 1인당 할인 한도도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는다.

전통시장에서는 200억원 규모의 농할상품권을 액면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수산시장. 2026.08.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수산시장. 2026.08.05. [email protected]


발행 규모는 지난해의 두 배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시장도 지난해 200곳에서 300곳으로 늘린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서는 구매액의 30%를 환급한다.

생산자단체와 유통·식품업계도 자체 할인에 나선다.

하나로마트와 농협몰 등은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한우는 30~50%, 한돈은 20% 할인한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유통업체는 최대 7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식품기업 19개사는 4755개 품목을 최대 64% 할인한다.

추석 선물용 사과·배 등 중소과 중심의 실속 선물세트 공급량은 지난해 15만 세트에서 올해 23만 세트로 확대한다.

전국 주요 거점에는 직거래장터를 열고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9월 중 5개 지역에서는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농축산물 가격과 할인 정보를 알려주는 '알뜰소비플랫폼'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농촌 관광 지원도 확대한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농촌 관광가는 주간'을 운영해 농촌체험·숙박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자연휴양림 48곳과 수목원 4곳의 입장료를 면제하고, 숲체원 등 산림복지시설 소재 지역에서 5만원 이상 소비하면 숙박비를 10% 할인한다.

연휴 기간 농식품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원산지 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과 농산물 안전성 조사, 도축장 위생점검을 강화하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식품부 누리집에서는 연휴 기간 운영하는 동물병원 정보를 제공해 응급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유실·유기동물 통합구조시스템도 가동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추석이 국민 모두에게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농촌에서의 휴식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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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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