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동결 못 받아들여"…네이버제트 노조, 9일 4시간 부분파업
등록 2026.09.01 18:01:49
사측 임금 동결안에 노조 5.3% 인상 요구
쟁의행위 찬반투표서 찬성률 98% 기록
9일 오후 1~5시 파업…4시간 업무 중단
사측 "대화 통해 입장 간극 좁히길 바라"
![[서울=뉴시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는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1784에서 '2026년 통합교섭 킥오프'를 행사를 열었다. (사진=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02217068_web.jpg?rnd=20260820144812)
[서울=뉴시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는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 1784에서 '2026년 통합교섭 킥오프'를 행사를 열었다. (사진=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 소속 네이버제트 조합원들은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네이버제트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회사의 경영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임금을 동결하는 방안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네이버 본사와 같은 수준인 5.3%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네이버제트는 지난해 매출 66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4.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약 494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노사는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네이버제트 조합원들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투표율 88.6%, 찬성률 98%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네이버제트의 임금 문제를 계기로 네이버 본사가 계열사 교섭에 직접 참여하는 '통합교섭'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노조는 계열사별로 진행하는 개별 교섭 대신 본사와 계열사가 하나의 협상 테이블에서 근로조건 등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오세윤 네이버지회장은 지난달 20일 통합교섭 선포식에서 네이버제트의 임금 동결 방침을 비판하며 8월 말까지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9월 9일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사측은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회사는 언제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노조와의 성실한 교섭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가급적 대화를 통해 입장 간극을 좁히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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