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래연습장서 또래 여학생 집단폭행, 11명 무더기 송치
등록 2026.09.02 09: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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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발생한 또래 여자 중학생 집단 폭행 사건에 관련된 가해 학생들이 무더기로 검찰과 법원 소년부에 넘겨졌다.
부산진경찰서는 공동폭행 등 혐의로 4명을 검찰에, 7명을 법원 소년부에 각각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18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중학생 A(10대·여)양을 집단 폭행하고, 해당 영상을 촬영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A양과 가해 학생들 모두 중학생으로 서로 친분은 없었지만, 안면은 있던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수사를 벌인 경찰은 가담자 중 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7명에 대해서는 소년부로 넘기고, 나머지는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이 사건 관련, 동래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11명의 가해 학생과 SNS로 이들 범행에 가담한 1명 등 총 12명에게 처분을 내렸다.
의무 교육 대상인 중학생에게 내려질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처분인 8호(전학) 1명, 7호(학급교체) 3명, 6호(출석정지) 5명, 4호(사회봉사) 2명, 3호(학교봉사) 1명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폭위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처분으로 결정됐다"며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특별 교육 조치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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