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불운에 9경기 연속 무승…한화 류현진, 이번에는 승리 갈증 풀까
등록 2026.09.02 14:17:33
전반기 8승·ERA 2.67…후반기에는 3패·ERA 7.67
2일 선두 KT전 선발 등판해 시즌 9승 재도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1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2158970_web.jpg?rnd=2026061121582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6.11. *재판매 및 DB 금지
류현진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6월 11일 이후 승리 시계가 멈춰선 류현진은 시즌 9승째 수확에 벌써 10번째로 도전장을 던진다.
전반기에 류현진은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활약을 선보이며 한화 선발진을 지탱했다. 15경기에 등판해 87⅔이닝을 던지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 탈삼진 70개로 활약했다.
오웬 화이트의 부상과 윌켈 에르난데스의 부진 속에 류현진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7월 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가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그대로 전반기를 마친 류현진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19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을 통해 후반기를 시작했지만, 부진을 이어갔다.
후반기에 6경기에 등판해 27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7에 그쳤다.
불운과 부진이 겹치면서 류현진은 6월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이후 9경기 연속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6월에는 불운이 따랐다. 류현진은 6월에 나선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고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지만, 단 2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6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점)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4-5로 역전패해 승리가 불발됐다.
같은 달 2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이번에는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리가 무산됐다.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8회 동점을 허용해 눈앞에 뒀던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7.25.](https://img1.newsis.com/2026/07/25/NISI20260725_0002195823_web.jpg?rnd=2026072520063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6.07.25.
7월 19일 대전 키움전에서 5⅓이닝 4실점, 25일 대전 LG전에서 2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31일 수원 KT전에서는 5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8월 13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3⅓이닝 9피안타(1홈런) 8실점(7자책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지난달 20일 광주 KIA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4실점하면서 팀의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8월 26일 인천 SSG전은 류현진에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그는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쾌투를 선보였지만, 한화 타선은 5회까지 한 점도 내지 못했다. 6회 불펜이 흔들리면서 대거 5점을 내준 한화는 1-6으로 패배했고, 류현진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후반기 들어 흐름이 좋지 않은 류현진이 무승 행진을 끊으면 반등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
다만 류현진은 올 시즌 KT전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KT전에 세 차례 등판해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11로 고전했다.
류현진은 KT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해야 10경기 만에 승리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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