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이재민에 객실 내주고 끼니 챙겼다…한화M&S, 일상회복 지원
등록 2026.09.02 14:49:53수정 2026.09.02 16:42:24
이재민 37명, 한화리조트 거제서 한 달 무상 거주
아워홈, 4000여 개 간편식 거제 현장에 긴급 지원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라이프부문 계열사가 기록적인 극한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경남 거제·통영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재민들에게 리조트 객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아워홈은 간편식으로 이재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등 재난 현장에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발휘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거제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설 지주사인 한화M&S가 주도해 계열사의 역량을 한 데 모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달 20일부터 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가정에게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스위트 객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총 17가정, 37명으로 대부분 침수 등 심각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이다. 지원규모는 온라인 회원가 기준 약 1억4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호우가 집중된 기간 예약 고객에 한해 무료 취소를 할 수 있도록 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워홈이 거제 현장에 긴급 지원한 간편식 (사진=아워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한화M&S 라이프부문 소속 계열사인 아워홈도 힘을 보탰다.
아워홈은 이재민과 현장 복구 인력들을 위해 소고기 미역국과 선식 등 자사 간편식 4000여 개를 현장에 긴급 지원했다.
한화리조트에 열흘째 묵고 있는 이재민 김무훈(32)씨는 "단전에 단수까지 겹쳐 집으로 돌아갈 길이 막막했는데 한화의 지원으로 한시름 내려놓게 됐다"며 "하루 빨리 복구작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거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한화M&S 소속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뜻깊다"고 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거제·통영·사천 등 경남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난달 1일 한화로부터 인적분할해 탄생한 신설법인 한화M&S는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부문과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부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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