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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평가원, 고려아연 측 백인규 후보 찬성…'의결권 자문' 8곳, 최윤범號 지지

등록 2026.09.02 15:01:34

"기업 가치 제고 위해 현 경영진 지지"

의결권 자문사 8곳, 최윤범號에 찬성

임시주총서 경영권 수성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2026.08.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2026.08.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의결권 자문사 한국ESG평가원이 오는 9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에 대한 찬성을 권고했다.

임시 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를 낸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 9곳 가운데 8곳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 측에 찬성을 의견을 낸 것이다.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 후보에 찬성한 의결권 자문사는 한국ESG기준원 1곳이 유일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ESG평가원은 전날 고려아연 임시 주총 의안 분석 보고서를 내고 고려아연 이사회 측이 추천한 백인규 감사위원 후보와 이형규·서은숙 독립이사 후보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ESG평가원은 "기업 성장과 주주 가치에 도움이 되는 측면에서 주주의 의사 결정이 필요하다"며 "고려아연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기업 가치 제고에 힘을 모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시 주총 핵심 안건인 감사위원 선임에서 이날 현재까지 보고서를 낸 의결권 자문사 9곳 가운데 8곳이 백 후보에 찬성 의견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ESG평가원을 포함해 ISS와 글래스루이스, 이건존스 프록시서비스, PIRC, 서스틴베스트, 한국ESG연구소, 한국의결권자문 등 8곳이 백 후보에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이 가운데 반대 여부를 밝히지 않은 ESG평가원을 제외한 7곳 모두는 MBK·영풍 측 박유경 감사위원 후보에 반대했다.

그만큼 고려아연 임시 주총에서 백 후보의 선임 가능성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의결권 자문사들이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들의 표심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감사위원 선임은 최대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쳐 3%까지만 행사할 수 있는 이른바 '합산 3% 룰'이 적용된다.

최대주주의 의결권이 3%로 제한되는 만큼,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들의 표심이 감사위원 선임 여부를 정하는 구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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