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9월 모평 영어, 작년 수능·6월보다 쉬워…변별력은 확보"(종합)
등록 2026.09.02 15:14:11
신유형 없이 기존 출제경향 유지…EBS 연계율 55.6%
"1등급 비율 예측 어려워…최근 2년 영어 난이도 조절 어려웠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6.09.02.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21419546_web.jpg?rnd=20260902094251)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 응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6.09.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정예빈 기자 = EBS는 2일 실시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문과 선택지를 정확하게 연결해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을 배치해 변별력은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EBS 현장교사단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어 영역 출제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지난해 수능에 출제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문항은 없었다.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대체로 유지했다.
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율은 55.6%로 전체 45문항 가운데 25문항이 연계 출제됐다. 듣기 및 간접 말하기 1~15번, 읽기 및 간접 쓰기 21번, 25~29번, 31번, 43~45번 문항이 연계됐다.
신유형은 없었지만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선택지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들이 여러 유형에서 출제돼 전반적인 변별력은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EBS는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다양한 유형에서 고루 출제됐다"며 "오답 선택지를 섬세하게 조정해 지문과 선택지를 연결하는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고 문항의 매력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는 21번 함축 의미 추론, 33·34번 빈칸 추론, 37번 글의 순서 문항이 꼽혔다.
다만 EBS는 이번 시험에서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이 어느 정도가 될지는 구체적으로 전망하지 않았다.
김 교사는 1등급 비율 전망을 묻는 질문에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다고 말씀드리는 것 외에 숫자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 등에서 등장했던 개념을 활용한 문제가 이번 시험에서는 수험생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지난해 시험에서는 추상적인 개념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수험생들이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이 시험마다 큰 폭으로 달라지는 원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교사는 "현장교사단은 시험을 분석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 이유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분석하면서 최근 2년 동안 영어 난이도 조절이 어려웠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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