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비 그치자 다시 자외선 '쨍쨍'…방심하다 건강 잃어

등록 2026.09.03 09:23:12수정 2026.09.03 09:28:24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하지만 장시간 노출 시 위험

장시간 노출로 색소 침착·일광화상…피부 노화 촉진

[서울=뉴시스] 3일 낮 동안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가을철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야한다.(사진=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 3일 낮 동안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가을철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야한다.(사진=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9월에 접어들었지만 낮 동안 강한 햇볕이 이어지면서 자외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은 비타민 D 합성 등에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노출되면 각종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은 물론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낮 동안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되면서 가을철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자외선은 일광화상은 물론 햇빛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질환인 광과민성질환, 광노화,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장기간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예방하려면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릴 때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수십 년 후 나타날 수 있는 주름이나 검버섯 등 피부 광노화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피부암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날처럼 낮 시간 동안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피부 손상이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보습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자외선으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통증이 나타나는 등 가벼운 일광화상 증상이 있다면 찬물이나 찬 우유 등을 이용해 냉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포를 터뜨리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자외선에 노출된 뒤 피부가 벗겨지면서 하얀 껍질처럼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피부가 보기 싫다고 손으로 뜯거나 억지로 벗겨내면 아직 회복되지 않은 피부까지 자극해 염증이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그대로 두고,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발라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 때 피부가 심하게 붉어지거나 통증, 물집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다만 자외선이 우리 몸에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적절한 양의 햇볕을 쬐면 체내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D는 뼈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자외선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과도한 노출을 피하면서 적절하게 햇볕을 쬐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