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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우주전파재난 예측…우주청·유엔, 서울서 머리 맞댄다

등록 2026.09.06 12:41:23수정 2026.09.06 12:44:25

25개국 전문가 200여명 참여…11일까지 닷새간 개최

위성·GPS·통신 장애 부르는 태양 활동 관측·예측 기술 공유

[서울=뉴시스] 우주항공청은 유엔(UN)과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6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ISWI)'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6.09.06.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우주항공청은 유엔(UN)과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6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ISWI)'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6.09.06.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태양 활동으로 위성이나 위치정보시스템(GPS), 통신망 등에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우주환경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우주항공청은 유엔(UN)과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6 국제우주환경학술행사(ISWI)'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ISWI는 우주환경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피해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 행사다. 올해는 'AI를 활용한 우주환경 국제협력 및 역량 증진'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항공우주청(NASA), 독일 막스플랑크 태양계연구소, 중국과학원 국가우주과학센터 등 25개국 기관 소속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다. 해외 참석자는 약 60명이다.

참석자들은 태양전파와 지자기 등 분야별 관측·예측 기술을 발표한다. AI를 활용해 우주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다루는 별도 세션도 마련된다. 구두 발표 60건과 포스터 발표 30건이 예정돼 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실습 교육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지상 관측기기에서 얻은 자료를 AI로 분석하는 과정을 익히게 된다.

우주전파재난은 태양 활동 등으로 지구 주변 우주환경이 변하면서 위성과 통신, GPS, 전력망 등에 장애나 피해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우주환경 교란이 발생하면 GPS 위치 오차가 수십 미터(m) 이상으로 커지거나 수신기가 위성 신호를 잡지 못할 수 있다.

우주항공청은 국내 우주환경 예·경보 체계와 관련 연구 성과도 소개한다. 연구 결과를 실제 예보와 재난 대응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운영 연계체계(R2O) 구축 계획도 공유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환경 분야는 태양 활동을 정확하게 예측·분석해 전 세계 주요 기반시설과 인류 안전을 위협하는 우주전파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 영역"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사회의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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