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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 교류…화폭에 제주 만장굴·비자림 담았다

등록 2026.09.07 15:24:46

4~7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

[제주=뉴시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2026 한·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2026 한·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2026.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와 일본 나라시 청소년들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둘러보고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을 함께 완성했다.

제주도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2026 한·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달 나라시에서 열린 교류 프로그램의 후속 행사다. 제주 참가자들은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라시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미술작품을 제작하며 교류했다.

제주 캠프에는 제주와 나라시의 고등학생·대학생 16명이 참가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하고 회화를 중심으로 개인 및 공동 작품을 제작했다. 제주 청년작가 김승민씨가 총괄 멘토를 맡았으며 권민오·장예린·박주애 작가가 함께 참여해 작품 제작과 교류 활동을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5일 만장굴과 비자림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스케치하고 아라리오뮤지엄과 이호테우해변 등을 방문하며 얻은 경험을 작품에 담았다. 이어 6일 함께 작품의 구도와 표현 방식을 정하고 채색과 조립 작업을 진행해 공동 작품을 완성했다.

메인 작품인 '흥. 흥. 흥.'은 참가자들이 제주의 자연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하나씩 만든 뒤 이를 병풍 형태의 대형 설치작품으로 구성했다. 서로 다른 시선을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해 캠프의 취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완성된 작품은 기록과 함께 오는 12월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양국 청소년들이 제주 자연과 문화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이번 캠프의 핵심"이라며 "청소년과 청년이 더 넓은 문화와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나라시의 청소년 문화예술교류는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사업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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