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기자재 동남아 판로 넓힌다…498만弗 수출협약
등록 2026.09.08 09:17:48
국내 수출기업 27개사,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개척
현지 바이어 58개사와 276건·2141만달러 규모 상담
농식품부·농어촌공사, 실제 수출계약 위한 후속 협의 지원
![[세종=뉴시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02232902_web.jpg?rnd=20260908091551)
[세종=뉴시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49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27개사로 구성된 '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동남아시아는 국산 농기자재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유망시장이다. 북미·유럽보다 운송 거리가 짧아 비료와 농약 등 물류비 비중이 큰 품목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인도네시아의 비료·농약 시장은 연평균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정책에 힘입어 농기계 수요도 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국가 식량안보정책 2030'을 통해 기계화와 디지털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하고 정밀농업과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수출상담회에 앞서 현지 정부·관계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농기자재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참가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농기계·시설자재와 비료·친환경농자재 분과로 나눠 현지 정책과 시장 동향, 유통 채널, 인증 절차 등을 공유했다.
이후 국내기업 27개사는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연결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바이어 58개사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총 276건, 2141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49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후속 협의를 지원해 업무협약과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박미란 농어촌공사 스마트기술처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이를 수출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오는 10월 일본 'J-AGRI TOKYO'와 11월 튀르키예 'GROWTECH ANTALYA'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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