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순찰차 부수고 실탄 발사에도 도주…'모의총 위협' 운전자 구속(영상)

등록 2026.09.08 17:05:00

거센 저항에 바퀴에 실탄 발사…테이저건 쏴 제압

영상 경찰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 경찰청 유튜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모의총으로 시민을 위협하고 도주하던 운전자가 경찰과 시민의 협공 끝에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돼 구속됐다.

8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국도 33호선 진주 방향 도로에서 모르는 사람이 총으로 위협한 뒤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순찰차들이 범행 차량을 둘러싸며 포위망을 형성했으나, 피의자는 차량을 돌려 도주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자신의 차량으로 도주로를 막아서며 검거에 힘을 보탰다. 도주하던 범행 차량은 갑자기 후진하며 뒤따르던 시민 차량과 충돌했으나, 해당 시민은 사고가 난 상황에서도 도주로를 끝까지 막아섰다.

경찰은 도주를 막기 위해 순찰차로 차로를 차단하고 삼단봉과 장비로 범행 차량의 창문을 강제로 열려고 시도했다. 운전자가 이에 굴하지 않고 순찰차를 받으며 거세게 저항하자 경찰은 차량을 멈추기 위해 바퀴에 실탄까지 발사했다.

실탄 발사에도 멈추지 않던 피의자는 사방이 막힌 상태에서도 계속 저항을 이어갔다. 경찰은 마침내 조수석 창문을 깨는 데 성공했고, 차 안으로 테이저건을 발사해 피의자를 현장에서 제압했다.

피의자는 특수협박과 특수상해, 음주운전 등 모두 9개 혐의가 적용돼 구속됐다. 경찰은 위험을 무릅쓰고 도주로를 차단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