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술 취한 어선' 암벽에 꽝…통영 예포항 해상서 만취 선장 구조

등록 2026.09.09 10:17:58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9일 새벽 2시께 경남 통영시 광도면 예포항 인근 해상에서 선장 B 씨(57·남)가 술을 먹고 운항하던 2.89t급 연안자망어선 A 호가 암초를 들이받고 좌초됐다.사진은 암벽에 좌초된 어선 모습.(사진=통영해경 제공).2026.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9일 새벽 2시께 경남 통영시 광도면 예포항 인근 해상에서 선장 B 씨(57·남)가 술을 먹고 운항하던 2.89t급 연안자망어선  A 호가 암초를 들이받고 좌초됐다.사진은 암벽에 좌초된 어선 모습.(사진=통영해경 제공).2026.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9일 새벽 2시께 경남 통영시 광도면 예포항 인근 해상에서 술을 먹고 운항하던 2.89t급 연안자망어선  A호가 암초를 들이받고 암벽에 좌초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좌초된 어선 A호를 긴급 구조하고, 음주 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선장 B씨(57·남)를 적발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암벽에 좌초되어 우현으로 약 25도 기울어진 A호(승선원 1명)를 확인했다.

사고 현장은 육상으로 접근이 가능한 위치였고, 선장 B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B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나 대화가 가능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다.

A호는 지난 8일 저녁 7시께 고성군 거류면 당동항에서 낚시차 출항했으며, 통영시 예포항 인근(딱섬 서방 약 0.2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 암초에 좌초됐다.

선장 B씨는 자력으로 이초를 시도하다 불가능해지자 9일 새벽 2시께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이 선장 B 씨를 상대로 음주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콜농도 0.123%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옥현진 통영해양경찰서장은 “해상에서의 음주 운항은 기상 변화나 야간 운항 시 판단력을 저하시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운항자 스스로의 안전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절대로 키를 잡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영해경은 선장 B 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음주 운항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