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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유지보수가 핵심"…삼성·LG전자, 글로벌 공조 전문가 키운다

등록 2026.09.10 14:39:36수정 2026.09.10 16:04:23

국내외 HVAC 아카데미 확대

'현지 완결형' 사업 구축 나서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수원 CS 아카데미에 마련된 EHS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에서 설치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층 체계화된 설치·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수원 CS 아카데미에 마련된 EHS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에서 설치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한층 체계화된 설치·유지보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냉난방공조(HVAC) 사업 확대를 위해 전문 설치 및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VAC 사업은 지역별 기후와 건물 구조, 에너지 규제 등이 모두 달라 최적화된 설계와 제품 설치, 사후 관리 등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정부의 히트펌프 보급 추진에 발맞춰 국내 엔지니어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경기 수원에 위치한 CS 아카데미에 신규 'EHS 히트펌프 전담 교육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전담 교육장을 실제 제품 설치 현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교육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수배관 시공부터 제품 설치, 인공지능(AI) 기반 가전 스마트 진단 프로그램인 'HASS'를 활용한 시운전과 서비스 점검까지 실습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히트펌프 보급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제주에서 200여명의 설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LG전자도 제주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히트펌프 보일러 전문 엔지니어 육성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국내에서 히트펌프 사업을 지속하며 사업 역량과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LG전자의 전문 설치 교육을 받은 인원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4000명 이상이며, 매년 꾸준히 설치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LG전자는 최근 대만 타이중과 싱가포르에 HVAC 아카데미를 새롭게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리뉴얼 오픈한 싱가포르 LG HVAC 아카데미 내부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2026.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LG전자는 최근 대만 타이중과 싱가포르에 HVAC 아카데미를 새롭게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리뉴얼 오픈한 싱가포르 LG HVAC 아카데미 내부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냉난방공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에서도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공조 사업의 핵심 거점인 유럽과 북미 등에서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 중이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와 미국, 영국 등에서 HVAC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B2B 파트너와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제품 전문 지식부터 설치, 서비스, 유지보수 기술까지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약 70곳의 HVAC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HVAC 아카데미는 LG전자의 지역 B2B 사업 접점으로도 활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냉난방공조 사업은 지역별 기후와 건물 구조, 에너지 규제, 설치 환경에 따라 고객의 요구 조건이 달라진다"며 "사업 확장에 따라 엔지니어들의 역량도 중요해진 만큼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가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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