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호르무즈 기여 방안, 결정된 바 없어…여러 시나리오 검토"
등록 2026.09.10 16:08:45수정 2026.09.10 17:36:25
美트럼프 '천궁 수출' 압박 우려에 "공식 요청 없어…신중 기할 것"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0/NISI20260910_0021432318_web.jpg?rnd=20260910153325)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10. [email protected]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한 총리는 이어 "다만 항행의 자유나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우리가 확보하는 원유나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의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살펴봐야 될 항목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고 여러 시나리오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칼럼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것을 언급하며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수출하라는 압력으로 보는데 절대 수출해선 안 된다. 자칫 잘못하면 우리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또 휘말릴 수 있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에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공식적인 요청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파병도 마찬가지지만, 무기 수출과 관련돼서는 국제 정세도 그렇고 법도 그렇고 절차에 따라서 국회 의견을 들어야 될 부분들도 있고,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어야 될 부분도 여러 가지 복잡한 사항들이 있다"며 "굉장히 신중히 봐야 될 부분이다.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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