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려 미 해군 함정 정비사업장 침입…3명 검찰 송치
등록 2026.09.11 11:53:28수정 2026.09.11 13:14:24
미국 NCIS 수사 요청…경찰, 나흘 만에 2명 검거
![[부산=뉴시스] 11일 오전 미 해군범죄수사국(NCIS) 관계자들이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신속한 수사와 보안 조치에 대한 감사장을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에게 전달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6.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02236641_web.jpg?rnd=20260911114631)
[부산=뉴시스] 11일 오전 미 해군범죄수사국(NCIS) 관계자들이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신속한 수사와 보안 조치에 대한 감사장을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에게 전달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6.09.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미 해군 군수지원함 정비 작업장에 무단 침입한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A(60대)씨와 B(30대)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C(40대)씨를 검찰에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5월2일 오후 7시30분께 부산 남구 우암동의 한 부두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미 해군 군수지원함의 유지·보수·정비(MRO) 작업이 진행 중인 장소의 펜스를 넘어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도 같은 달 6일 오후 4시50분께 낚시를 목적으로 같은 장소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 해군범죄수사국(NCIS)은 같은 달 26일 부산경찰청에 이 사건에 대한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흘 뒤인 29일 A씨와 B씨를 검거했으며, 이어 6월2일 C씨도 붙잡았다.
남부경찰서는 이들을 조사한 뒤 같은 달 9일 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해 NCIS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국장 등은 11일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NCIS는 부산경찰의 신속한 검거와 예방조치가 국내에서 진행되는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의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는 취지로 감사를 표했다.
NCIS 측은 부산경찰의 대응에 대해 "향후 미 해군 소속 함정 등의 국내 MRO 사업 전반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기여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보안사고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미 측과 상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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