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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평택 사람들의 삶' 영상과 사진으로 만나다

등록 2026.09.11 14:29:16

아카이브 전시 '영상실록 평택-100년 전 평택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다'

10월4일까지 서탄면 웃다리문화촌에서 개최

'100년 전 평택 사람들의 삶' 영상과 사진으로 만나다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에서 100여 년 전 지역 주민들의 삶과 도시 풍경을 사진과 영상으로 만나는 아카이브 전시 '영상실록 평택-100년 전 평택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다'가 10월4일까지 서탄면 웃다리문화촌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신문기자이자 아카이브 사진작가인 박성복 평택문화원 부설 평택학연구소장이 수십 년간 직접 촬영하거나 수집한 평택 관련 사진 약 100만 장 가운데 19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희귀사진 325점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옛 원평동과 평택장터, 신작로, 대진나루, 신장동 미군부대 주변 등 지금은 사라지거나 크게 달라진 평택의 풍경이 담겼다.

농사와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주민을 비롯해 장날 거리로 나온 시민, 학교 운동장의 학생, 결혼·회갑·장례를 함께 치르던 마을 공동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전쟁 이후 평택에 정착해 농토를 일군 피난민과 미군 장병의 구두를 닦으며 생계를 도왔던 어린이 등 평택의 근현대사를 보여주는 기록도 포함됐다.

특히 일부 흑백사진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당시 인물과 건물, 자연환경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색을 입혔다. 사진 속 인물과 풍경을 영상으로 재구성한 '영상실록 평택 다큐멘터리'도 상영된다.

박성복 소장은 "사진을 통해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떤 삶을 이어왔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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