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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뉴욕증시]연준 금리 인상 여부 촉각…유가·국채금리도 변수

등록 2026.09.14 09:27:28수정 2026.09.14 09:42:24

금리 인상 확률 86%…미 10년물 5% 육박·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AI 투자 붐·기업 실적은 증시 버팀목

[뉴욕=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연준은 미 동부시간 16일 오후 2시(한국 시간 17일 새벽 3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사진은 2024년 5월28일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을 지나는 모습. 2026.09.14.

[뉴욕=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연준은 미 동부시간 16일 오후 2시(한국 시간 17일 새벽 3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사진은 2024년 5월28일 미국 뉴욕에서 시민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을 지나는 모습. 2026.09.14.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번 주 뉴욕증시의 최대 관심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이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국제유가와 5%에 근접한 미 국채금리도 증시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13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연준은 미 동부시간 16일 오후 2시(한국 시간 17일 새벽 3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지난 11일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금리 인상 확률은 약 86%까지 뛰었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올해 매달 3%를 웃돌았고 최근에도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역시 최근 인플레이션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달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물가 안정은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인플레이션이 반드시 평균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도 아니다"라며 "안정적인 물가를 달성하는 것은 연준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한 모습이다. CPI 발표 이후 미 국채금리는 큰 변화가 없었고 주가지수 선물도 상승했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경우, S&P500은 한 주간 0.8% 올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9% 상승했다.

국채금리와 유가 상승은 부담이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1일 4.975%까지 올라 5%에 육박했다. 브렌트유도 미·이란 갈등 격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동서 송유관까지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 우려가 더욱 커졌다.

그럼에도 증시가 금리 인상을 견딜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AI가 주도하는 대규모 투자 사이클과 강한 기업 실적이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고 알파벳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라클 등 주요 빅테크도 자본지출 계획을 잇달아 확대했다.

제프 부크바인더 LPL파이낸셜 수석 주식전략가는 "경제 성장세가 유지되고 경기침체 위험이 억제된다면 주식시장은 역사적으로 금리가 오르는 환경에서도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및 기업 실적 발표 일정은 다음과 같다.

14일 월요일에는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아나프티스바이오와 케스트라 메디컬 테크놀로지스, 데이브앤버스터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15일 화요일에는 주간 ADP 고용 변화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기업 실적으로는 포전트 파워 솔루션스와 베라 브래들리가 예정돼 있다.

16일 수요일에는 FOMC 금리 결정과 함께 8월 소매판매와 수출입물가지수, 7월 기업재고, 9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등이 공개된다. 기업 실적은 주택건설업체 레나가 발표 예정이다.

17일 목요일에는 9월 필라델피아 연은 기업전망지수와 주간 신규·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8월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가 나온다.

18일 금요일에는 8월 산업생산과 제조업 생산, 설비가동률이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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