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김민수 '깜짝 발탁' 모레노 "이름값 아닌 경기력 기준"(종합)
등록 2026.09.14 14:29:15수정 2026.09.14 14:41:20
손흥민·이강인 등 기존 자원 뽑으면서도
FC서울 정승원, 약 1년 만에 태극마크
김민수·박태준·김건희는 최초 발탁돼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9.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696_web.jpg?rnd=20260914142817)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천안·서울=뉴시스] 하근수 김진엽 기자 =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포르투) 등 최정예로 첫 명단을 꾸렸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시의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모레노 감독 취임 및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먼저 모레노 감독은 "나와 코치진을 믿고 맡겨준 대한축구협회에 감사하다. 따뜻하게 맞아 주신 국민 여러분과 축구 팬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에게 6경기를 이끌 수 있다는 건 큰 영광이다. 성실하고 정직한 자세로 임하면서, 축구 팬 모두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일 공개 채용을 거쳐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모레노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큰 변화를 주고 첫 소집 명단 30인을 구성했다.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697_web.jpg?rnd=20260914142817)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먼저 해외파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샬케04),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백승호(버밍엄), 이태석(빈)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뽑혔다.
프로축구 K리거 중에선 이동경, 조현우(이상 울산), 김태현, 조위제, 송범근(이상 전북) 최준(서울), 일본 프로축구 J리거 중에선 김태현(가시마), 김승규(도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리그에서 8골 6도움을 몰아치고 있는 FC서울 멀티플레이어 정승원(서울)은 약 일 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또한 김민수(레인저스), 박태준(김천), 김건희(인천)가 최초 발탁, 올여름 포르투갈로 떠난 송민규(나시오날)가 오랜만에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끈다.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9.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699_web.jpg?rnd=20260914142817)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모레노 감독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대표팀 선발한 건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라며 "좋은 선수 정말 많고 자격 충분한 선수 중에도 함께하지 못한 선수들도 많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건 축구적인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1700여명 한국 선수 데이터베이스 분석부터 시작했다. 여러 데이터 기준으로 선수 추렸고,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 축구에 가장 맞는 경기 모델과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프로필을 정리해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최종적으로 나와 코치진이 함께 논의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선수들이 누구인지 판단하고 결정했다"며 "분명한 기준이 있는데, 이름이 아닌 경기력이다. 모든 선수가 관찰 대상에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선수들 이름값이나 과거 무엇을 했는지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무엇을 보여주는지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또 하나는 균형 잡힌 선수들을 원한다. 공격도 수비도 잘하는 균형 잡힌 선수들을 원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수들과 눈을 마주쳤을 때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열정과 열망을 느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선수"고 강조했다.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4/NISI20260914_0021436695_web.jpg?rnd=20260914142817)
[천안=뉴시스] 권창회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 및 친선경기 명단발표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한편 일주일 뒤인 모레노호는 21일 코리아풋볼파크에 모여 9~10월 A매치 대비 첫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 9월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뒤이어 10월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장에선 베네수엘라, 10월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선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벌인다.
9·10월 A매치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명단(30명)
▲수비수=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서울), 김태현, 조위제(이상 전북), 이한범(클럽 브뤼헤), 김건희(인천), 김민재(뮌헨),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조현택(울산),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미드필더= 박진섭(저장), 김봉수(대전), 황인범(포르투), 이재성(마인츠), 박태준(김천), 백승호(버밍엄),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정승원(서울), 김민수(레인저스), 송민규(나시오날), 황희찬(샬케)
▲공격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동경(울산),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오세훈(시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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