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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명 경기장에 1000명…조직위, 개막 전부터 흥행 우려[나고야AG]

등록 2026.09.15 15:53:55

지난 14일 여자 축구 시작됐지만 '썰렁'

[기후=신화/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홍콩과 맞붙은 중국. 2026.09.14.

[기후=신화/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홍콩과 맞붙은 중국. 2026.09.1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식 개막도 전에 저조한 흥행 열기로 골치를 앓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15일 "축구 등 대규모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종목 티켓 판매가 전체적으로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대회 조직위는 만회를 위해 현장 판매를 급하게 시작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겸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은 "경기장이 큰 종목들이 고전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소한 종목들 역시 실적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기 직전까지 홍보에 힘쓰며 티켓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19일 올해로 제20회째를 맞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공식 개막하는 가운데 농구와 축구를 비롯한 일부 구기 종목이 먼저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전체 43개 종목 중 빠델과 테크볼을 제외한 41개 종목에서 총 230만여장의 티켓을 판매하는데, 조직위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축구, 야구, 하키, 크리켓 등 일부 종목은 티켓 판매량이 6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4일 오사카, 시즈오카, 기후 등에서 막을 올린 여자 축구 종목의 상황이 심각하다.

개최국 일본이 5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즈오카 에코파 스타디움에서 치른 태국과의 첫 경기에는 겨우 1202명이 방문했다.

'신상우호'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미얀마를 상대한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도 단 500명밖에 들어오지 않아 중계 카메라에 잡힌 경기장은 텅 빈 모습이었다.

닛칸스포츠는 "직전 항저우 대회는 개최국 중국 경기 외에도 흥행 열기가 뜨거웠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에서 관중석이 계속 빈다면 씁쓸한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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