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승원 임명하면 대통령 임기 못 마쳐…많은 분 거리로 나갈 것"
등록 2026.09.16 09:34:51수정 2026.09.16 09:39:40
"오빠 독약 로비스트 임명하는 정권 3년 더 갈 수 있겠나"
"'문과니까 몰랐다'는 양씨에게 했어야…사실이고 범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15.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9056_web.jpg?rnd=20260915171015)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5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임명하면 임기를 못 마친다고 단언한다"고 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해 "오빠 독약 로비스트를 정의부의 수장으로 뻔뻔하게 임명하는 정권이 3년 더 갈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김 후보자를 임명하면 그다음부터 여권의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으로 보느냐'라는 취지로 묻자 "거리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임명을 못 할 것이고, 국민을 우습게 본다면 임명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거리로 나와주실 것"이라고 했다. '본인도 거리로 나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차차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진행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김 후보자의 해명에) 납득되는 건 없다"며 "왜 거기서 우는지 모르겠다. '문과니까 몰랐다'는 얘기는 (브로커인) 양모씨한테 했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5일 동안 국민들의 청문회는 충실히 이행됐고 끝났다. 김승원 측에서 되지도 않는 답변들이지만 본인들 입장을 내지 않았나. 의혹은 없다. 사실이고, 범죄"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가 집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할 용의도 있느냐'라고 물으니 "이분들 태세를 보면 단둘이 자택에서 밤에 찍은 사진을 공개하더라고, 더 나아가 비디오를 공개하더라도 강행할 입장"이라며 "오빠 독약 로비 사실이지만 너희들이 어쩔 건데, 우리가 머릿수 많아. 이렇게 주장하는 것 아닌가.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과 검찰 기소계획서 등의 출처를 두고 공세를 펴는 데 대해서는 "기소계획서가 아니라 계엄계획서라면 어떻나. 공개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며 "공익에 반하는 관음증"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짜 캐비닛은 검찰청이 아니라 양씨 자택에 있다"며 "민주당은 그걸 두려워할 것이고, 앞으로 양씨에게 설설 기면서 끌려다닐 것"이라고 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한 의원을 겨냥해 "어차피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니 국회의 제명이나 자격정지 대상에서는 당분간 빼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물지도 못할 거면 짖지나 마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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