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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데어 라이엔 "유럽만을 위한 나토같은 별도 기구 필요"

등록 2026.09.16 17:57:04

드론사고·파괴공작·사이버공격 등 안보 위협 非무력공격에 하이브리드 대응 필요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유럽연합(EU)은 유럽 전역에서 발생하는 드론 사고와 사보타주(파괴 공작) 행위, 그리고 러시아가 연루된 것으로 지목되는 사이버 공격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사한, 유럽만을 위한 기구가 필요하다고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6일 말했다. 사진은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이 이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함께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 도착하는 모습. 2026.09.16.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유럽연합(EU)은 유럽 전역에서 발생하는 드론 사고와 사보타주(파괴 공작) 행위, 그리고 러시아가 연루된 것으로 지목되는 사이버 공격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사한, 유럽만을 위한 기구가 필요하다고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6일 말했다. 사진은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이 이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왼쪽)와 함께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 도착하는 모습. 2026.09.16.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은 유럽 전역에서 발생하는 드론 사고와 사보타주(파괴 공작) 행위, 그리고 러시아가 연루된 것으로 지목되는 사이버 공격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사한, 유럽만을 위한 기구가 필요하다고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6일 말했다.

폰 데어 라이엔은 특히 유럽은 자체적인 하이브리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무력 공격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명백히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긴급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독일, 덴마크, 폴란드 당국은 러시아가 드론 침입, 사보타주, 방화, 방위 시설 감시, 그리고 폭발물을 실은 드론을 이용해 공항을 공격하려는 계획에 관여했다고 비난해 왔다.

이번 주 초 나토와 협력 중인 이탈리아 전투기들이 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 상공에서 드론을 격추했는데, 이는 리투아니아 영공에서 드론이 격추된 첫 사례였다. 이 드론은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에서 날아온 것으로 여겨졌다.

유럽과 나토는 노골적인 공격에 미치지 못하는 행위들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최선인지 고민하고 있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이 체계가 자국 영토가 위협받고 있다고 믿는 국가들이 긴급 회의를 소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나토 창설 조약 제4조와 유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회원국이 발동하면 모든 회원국이 모여 유럽 차원의 대응을 조율하고, 추가적인 긴장을 억제하며, 그 영향을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의 제4조는 모든 회원국이 공격받는 동맹국을 돕도록 의무화하는 집단안보 보장 조항인 제5조와는 별개다.

폰 데어 라이엔은 또한 EU 집행위원회가 유럽안보이사회를 현실화하기 위한 구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우크라이나 같은 다른 국제 파트너들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세부 사항을 제공하지는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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