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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정부군과 후티군 전투 격화로 바브알만데브 일대 초토화

등록 2026.09.17 08:53:24수정 2026.09.17 09:06:24

16일 전투에 양쪽 다 최전선 병력 보강…격전 계속

해협 통과 요충지대 카흐부브 산 전선에서 총력전

[자우프=AP/뉴시스] 예멘 후티 반군의 선전 매체 안사르 알라 미디어오피스가 15일(현지 시간)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영상 사진에 예멘 동부 자우프에서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 전투원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2026.09.17.

[자우프=AP/뉴시스] 예멘 후티 반군의 선전 매체 안사르 알라 미디어오피스가 15일(현지 시간)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영상 사진에 예멘 동부 자우프에서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 전투원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2026.09.17.

[아덴( 예멘)=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 정부군과 후티 반군이 16일(현지시간)  전략요충지대인  바브알만데브 해협 일대에서 점점 더 심한 전투와 병력 투입을 계속해서 일대가 초토화 되고 있다고 예멘 정부군 소식통이 신화통신에 제보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장교 소식통은 후티군이 예멘 라흐즈 주 남부 지역 정부군 방어진을 뚫고 진격하려고 시도한 이후에 16일 밤 부터 이 곳 카흐부브 산에서 격전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정부군이 반격에 나서서  바브알만데브 해협 가까운 고지대를 다시 탈환했고 전투 중에 양쪽에서 전사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16일 밤 전투에서 정부군이 후티 반군 정찰 무인기를 격추시키기도 했다.  양쪽 모두 전투기와 군사 장비 투입에 총력을 기울이며 격전을 벌였다.
 
카흐부브 산 고지대가 이처럼 격전 장소가 된 건  바브알만데브 해협에 가까운 가장 협소한 병목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정부군과 후티군이 사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리브=신화/뉴시스] 16일(현지 시간) 후티 반군 미디어센터가 제공한 영상 사진에 예멘 마리브주에서 후티 반군 전투원들이 격추된 사우디아라비아의 F-15 전투기를 수색하고 있다. 후티 측은 이날 마리브 상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6.09.17.

[마리브=신화/뉴시스] 16일(현지 시간) 후티 반군 미디어센터가 제공한 영상 사진에 예멘 마리브주에서 후티 반군 전투원들이 격추된 사우디아라비아의 F-15 전투기를 수색하고 있다. 후티 측은 이날 마리브 상공에서 사우디아라비아 F-15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2026.09.17.

후티군은 9월 10일 전략도시 모카 항구 점령에 이어 11일엔  바브알만데브 해협 일대 중심지인 마윤 섬도 점령했다. 16일엔 정부군 지원에 나선 사우디 아라비아 F-15전투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홍해와 아덴 만 사이 관문인 이 해협 지역은 후티 군이 거의 점령한 상태이고 예멘 정부군은 탈환을 시도해도 여의치 않은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
 
후티군은 2014년 예멘 내전이 시작된 후 수도 사나를 비롯한 북부 지역 대부분을 점령하고 사실상의 정부 역할을 해왔다. 2015년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끄는 연합군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예멘정부를 돕기 위해 개입하면서 내전이 이어져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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