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미역국·카레당면 진짜 나왔다"…GS25, SNS '맛 조합' AI로 포착
등록 2026.09.17 08:20:47
상품 개발 시간 단축해 먹거리 트렌드 선점
![[서울=뉴시스] 치즈미역국, 카레당면 제품 연출 이미지. (사진=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1577_web.jpg?rnd=20260917080513)
[서울=뉴시스] 치즈미역국, 카레당면 제품 연출 이미지. (사진=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자체 인공지능(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는 새로운 맛 조합을 포착하고 상품화에 나섰다.
GS25는 오는 18일 SNS 인기 레시피를 편의점 상품으로 구현한 치즈 미역국과 카레당면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치즈 미역국은 미역국에 체다치즈와 후추를 넣어 먹는 SNS 인기 레시피를 상품화했다. 치즈가 미역국 육수와 어우러져 사골 육수와 같은 진한 감칠맛을 내며, 순후추를 더해 치즈의 풍미를 살리고 느끼함을 줄였다.
카레당면은 카레에 밥 대신 쫄깃한 당면을 접목한 SNS 레시피에서 착안했다. 최근 1030세대를 중심으로 당면과 면류 특유의 쫄깃한 식감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는 점을 반영했다. 카레가 당면에 깊게 배어들도록 하고 체다치즈를 더해 꾸덕하고 진한 맛을 구현했다.
이번 상품 개발에는 GS25가 자체 구축한 AI 트렌드 분석 시스템이 활용됐다. 국내 주요 검색 포털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반응과 키워드 언급량 등을 분석해 새로운 '트렌드 약신호'를 포착하고, 이를 MD(상품기획자)가 상품 개발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치즈 미역국과 카레당면은 MD가 초기 트렌드를 포착한 뒤 상품 개발에 착수해 출시까지 1개월 반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일반적인 상품 개발에 약 3개월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개발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셈이다.
GS25는 이처럼 유행이 빠르게 생성되고 사라지는 SNS 먹거리 트렌드를 상품 기획과 출시로 빠르게 연결하고 있다.
과거에는 일정 수준 이상 유행이 확산된 뒤 상품 개발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트렌드가 본격화되기 전 나타나는 작은 신호를 얼마나 빠르게 포착하고 상품으로 구현하느냐가 편의점 상품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신제품 가격은 모두 3900원이다.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소비자가 여러 재료를 따로 구매해 직접 조합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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